임산부 불면증 (임신 그리고 회사 스트레스)
임신을 하고 그전부터 하던 미래에 대한 모든 고민과 현실의 걱정들이 사라졌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내 몸의 생명이 소중해서였을까 아니면 단순이 삶의 변화 때문일까 정확히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 변화가 마음에 들었다. 내가 현실에서 하고 있는 고민들과 걱정들보다 아이와 함께 그리는 미래의 모습이 더 기대가 되었다. 임신 초기, 아가에게 위험했던 상황을 넘기고 중기에 접어들고 있다. 임신을 하고 방광에 자극이 가는지 꼭 자면서 한 번은 깨서 화장실에 갔다. 물을 무지하게 많이 마시는 경우를 제외하곤 새벽에 잠에서 깬 적이 없었는데.. 하지만 화장실에 다녀오고 다시 곧 잘 잠들었다. 그리고 지금. 나는 스트레스로 인해 잠에서 깨어낳고 30분간 침대에서 뒤척였다. 핸드폰을 보려고 했지만 어지러웠다. 휴, 지금 ..
임신 일기
2023. 4. 8. 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