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주차] 피고임의 연속
임신을 하고 나서 내 몸이 참 내 맘대로 안된다고 느꼈다. 임신초기부터 이런 이벤트로 내가 눕눕만 하고 있을지도 몰랐다. 너무너무 속상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병원에 가서 아기 심장소리를 듣는 순간만은 정말 울컥했다. 보통 임신 5주 차에 아기집을 확인하고, 6주 차엔 난황, 7주 차엔 심장소리를 듣는다. 6주 차에 작은 심장소리를 확인했고, 7주 차에 더 커진 심장소리를 확인했다. 5주 차, 남아있던 휴가를 끌어모아 급히 휴가를 썼고 6주 차, 병결처리를 하고 누워만 있었다. 7주 차까지 병결로 누워있으며 출근을 해도 되는지, 확인이 필요해서 병원을 2번이나 방문했다. 그렇게 7주 차에 초음파를 2번이나 보았다. 초음파를 너무 자주 봐도 안 좋다고 하던데... 어쩔 수 없는 환경으로 병원을 자주 갔고 초..
임신 일기
2023. 2. 20. 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