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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1주차] 입덧이 많이 사라졌다

임신 일기

by 꼬마곰 엄마 2023. 3. 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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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1주 차

 

10주 차에 배탈이 난 이후로

입덧 증상이 거의 없어진 것처럼 느껴졌다.

 

배탈이 나면서 소화기관이 잠시 몸의 감각을 잃은 건가

입덧이라는 증상을 뿜뿜 내뿜어야 되는데

잠시 정지 상태가 된 건가 헷갈렸다.

 

하지만 저녁시간이 되면 여전히 음식 냄새에 예민해지고

쌀밥이 잘 먹히지 않았다.

 


 

그리고 이제 출산이 200일 정도 남았다.

 

임신 초기에 시간이 잘 가지 않는 느낌이 들어

날짜를 세지 말고 물 흐르듯이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임신어플이 거의 200일 정도 남았음을 알려주었고

기분이 싱숭생숭했다.

 

뱃속에 품고 있는 기간이

걱정이 되기도 해서 빨리 만나고 싶다.

 

 

그리고 드디어 산후조리원 상담을 받고 왔다.

 

산후조리원 선택 조건으로는

 

1. 집에서 가까운 곳

2. 병원도 가까운 곳

3. 아가가 안전하게 있을 수 있는 곳

= 믿고 맡길 수 있는 곳

 

이 정도였다.

 

집 근처 조리원은 모두 최근에 리모델링을 하지 않아서인지

인기 폭발로 일찍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임신 초기에는 밖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어여

일찍 마감되는 조리원이었으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을 거 같았는데

참 다행이다 싶었다.

 

 

나의 우선순위인 1번과 2번 조건에 부합하는 곳은

딱 2군데가 있었다.

 

그 외에 집과 병원에서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가까운 조리원이 있긴 하지만

그곳은 바이럴마케팅이 너무 심했고

또 조리원 아이 인원이 거의 30명에 육박하여

나의 우선순위 3번 조건과 맞지 않았다.

 

 

다행히도 처음으로 상담을 다녀온 조리원은 꽤 마음에 들었다.

리모델링을 하진 않았지만 방은 깨끗했고

또 가족방은 엄청 넓어서 2주 동안 답답하지 않게 

지낼 수 있겠다 싶었다.

 

보통 조리원 상담을 가면 1시간 동안 설명을 들어야 되고

설명이 너무 길어서 듣고 있기 힘들다는 지인 후기가 많았는데

이곳은 상담을 받고 투어도 마치고 나오니 20분만 소요되어 있었다.

 

파라핀 기계가 있는지 궁금했는데 설명을 해주진 않으셨고

나도 깜빡하고 질문을 하진 않았는데

조리원 투어를 하면서 발견하고 확인하게 되었다.

 

다음 주에 병원연계 조리원 한 군데 더 방문해 보고

최종 결정을 해야겠다.

 

 

 

임신 11주 차 아가,

벌써 양수로 호흡을 하고 탯줄이 생겼다니

!!!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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